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축구대표팀이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.<br /><br />투혼을 발휘했던 태극전사들이 말끔한 정장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는데요.<br /><br />캡틴 기성용 선수 역시 아내 한혜진이 기다리는 한국에 대표팀과 함께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기성용]<br /><br />한 달 동안 저희를 열렬히 응원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요.저희 선수들이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저희가 100%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요. 이번 대회에서 저희가 부족했던 점을 조금 더 발전시켜서 다음 대회에서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<br /><br /><br />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는 대표팀 맏형 차두리 선수를 향한 팬들의 환호는 더욱 특별했는데요.<br /><br />만 34세로 아시안컵 최고령 출전기록을 세운 그는 자신의 SNS에 '나의 마지막 축구여행은 끝이 났다!'는 글을 올려 은퇴를 공식화했습니다.